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이가 열이 날 때 어떻게 해야 하죠??_어린이 발열

by will_h 2023. 5. 6.
728x90

 

해열제는 병을 치료하기보다는 잠시 열만 떨어뜨리므로 체온측정 후 체온이 39℃ 이상이고 아이가 불편해 할 때나, 열이 높으면 경련을 하는 소아에만 사용합니다. 

 열이 오르기 시작하면 아이는 몸을 떨면서 춥다고 하며, 호흡이 빨라지고 맥박이 증가할 수 있으며 잘 먹지 않습니다. 열이 있는 아이가 잘 놀고 잘 먹고 웃으며 피부색이 정상이면 빠른 치료를 요하지 않습니다.

 

열이 높지 않고 아이가 잘 자고 있으면 38.5℃ 정도까지는 지켜봐도 됩니다. 그러나 38.5℃를 넘어 39℃를 향해 가거나 38℃ 초반이라도 아이가 보채거나 칭얼대면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1) 열이 있다는 것은? 

 입안 체온이 37.8℃ 이상, 액와체온이 37.5℃ 이상, 직장체온이 38℃ 이상 또는 귀 체온계로 38.2℃ 이상을 말합니다.

귀 체온계로 잴 때, 세 번 측정하여 그중 가장 높은 온도를 기준으로 하며, 6개월 미만에서는 직장 체온계를 사용합니다.

 

아기의 체온을 잴 경우 땀을 잘 닦고 3~5분 정도 충분히 잘 눌러서 재야 정확해요. 땀이 묻은 채로 체온을 재면 땀이 마르면서 열을 빼앗아 실제보다 체온이 낮게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귀 고막 체온계도 많이 발전했고 정확하기 때문에 귀 고막 체온계의 사용을 우선적으로 권하고 있습니다.

 

2) 해열제 복용?

해열의 기본 치료제는 아세트아미노펜입니다. 

아스피린의 경우 치명적인 레이 증후군 위험으로 현재 소아에서 해열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각 해열제는 하루 4회(6시간 간격) 이내로 투여하는 것이 안전하며, 해열제를 복용한지 2시간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열과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이전에 복용했던 해열제와 다른 종류의 해열제를 복용 가능합니다.(교차복용)

 

12세 이하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은 하루 5회 투여 가능하며, 효과는 10분 정도 뒤에 나타나고, 반감기는 1~4시간입니다.

이부프로펜은 4회 투여 가능하며, 대량투여로 신장애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3) 밤 중에 열이 나는 경우 다음과 같이 조치하고 다음 날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1. 방 안을 환기시켜 온도를 서늘하게 해준다
  2.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준다 (분유를 먹는 경우 물을 많이 타 주고, 모유를 먹는 경우에는 따로 생수를 먹인다.)
  3. 아이의 몸을 미지근한 물수건( 30℃ 정도)으로 닦아준다 (보통 5분 정도면 1℃ 이상의 열이 떨어진다)
    • 찬 물은 오한과 혈관수축으로 오히려 체온을 오르게 한다
    • 열이 피부를 통해 발산되어 효과적이며, 혈관과 림프관이 많이 분포된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팔, 다리를 닦아준다
    • 피부로 열이 발산될 수 있게 두꺼운 옷을 벗겨준다. (추워한다고 이불을 덮거나 더 싸매면 열이 빠져나가지 못함)

 

4) 소아 발열의 응급 상황

  • 3개월 이하의 유아가 38℃ 이상이거나
  • 물이나 음식을 거절할 때
  • 지속적인 설사나 구토
  • 늘어지고 입 안이 마르는 탈수 증세
  • 목 또는 귀가 아플 때
  • 보챔이나 울음이 수 시간 지속될 때
  • 피부에 반점이나 발진이 생길 때
  • 심한 두통/ 목이 뻣뻣한 경부 강직
  • 숨쉬기 곤란
  • 입술이나 손톱이 파란 청색증
  • 침을 흘리거나 누워서 잠을 못 잘 때

위 증상이 있다면 바로 응급실에 데려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문헌

소아 질환 교육자료(2014): 김성철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우리아이 열날 때…잘못 알려진 체온 상식 3가지, 2018/10/24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8102402226)

 

728x90
반응형